도쿄올림픽 개막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124년 만에 처음으로 감염병 때문에 연기되면서 결국, 홀수 해인 올해 치러지게 됐는데요,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지구촌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게 여전히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사상 초유의 방역 올림픽이 된 도쿄 올림픽. <br /> <br />숫자로 풀어보겠습니다. <br />우선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는 160여 개 나라에서 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예상보다는 줄어든 숫자인데요, <br /> <br />더구나 각 종목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도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'테니스 간판' 라파엘 나달을 시작으로 세계랭킹 5위 도미니크 팀도 불참 의사를 전했고요. <br /> <br />골프에서도 남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, 2016년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모니카 푸이그도 불참 소식을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그칠지, 반대로 참가 규모가 더 늘어날지 아직까지도 상황이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막판까지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'방역 올림픽'인 만큼 백신 접종도 철저히 이뤄져야겠죠. <br /> <br />조직위는 개막 전까지 선수와 관계자의 80%는 백신을 접종한 상태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19일 백신을 맞고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 중 한 명이 공항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'올림픽' 하면 각국에서 모인 응원단을 빼놓을 수 없죠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과거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감염에 대한 우려로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죠. <br /> <br />하지만 관중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국내 관중은 최대 만 명까지 받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시모토 세이코 /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] <br /> <br />올림픽 관중 입장은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% 이내, 최대 1만 명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상이나 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규모가 큰 경기장의 경우 만 명까지도 관중을 들인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물론 대회 중 코로나가 다시 확산한다면 방침은 바뀔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면 돌파를 택한 일본 정부와 달리 국민은 불안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를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62%를 차지했는데요, <br /> <br />물론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개최 여론이 높아지긴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사기관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31442151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